할인해서 2,500원인지는 모르겠다. 수제맥주업체 '부루구루'와 스페셜티 원두업체 '커피리브레'의 합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제품 전면의 레슬러 마스크 모양은 커피리브레의 상표다. 전에 커피리브레에서 '다크리브레'원두를 사봤는데 그냥 무난하게 괜찮았었다. 가성비는 그닥... 막걸리카노라고 막걸리+커피는 먹어봤었는데 커피를 넣은 맥주는 처음 봤다. 막걸리카노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진걸 보니 잘 안됐던거 같다.
따고 컵에 따르면 흑맥주보다 약간 연한 색이 보인다. 향은 커피향보다는 살짝 시큼하고 텁텁한 간장향이 느껴진다. 아마 산미있는 커피와 맥주의 홉 향이 만나 이런 향이 나는 것 같은데 음... 별로였다. 맛도 첫맛은 약간 진한 라거맥주, 중간과 끝에서 '나 커피에요' 하듯이 커피 맛이 슥 올라온다. 아쉽다. 마실 때 비염때문에 잘 못 느낀 것도 있지만 한 잔을 비우기도 전에 굳이 다시는 안사먹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바디감 있고 단맛과 견과류향 나는 커피가 낫지 않았을까 한다. 추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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