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커피도 근처에 카페가 없으면 종종 사먹는다. 먹을 때마다 '오 나쁘지 않네'하며 먹었는데 원두도 따로 팔았다. 21년도 출시했을 때는 2봉지 12,000원 이벤트를 했다고 한다. 지금은 1봉지 12,000원이다. 디자인은 깔끔하고 멋있다. 앞면에 테이스팅 노트와 상품명을, 뒷면에는 블렌딩한 원두의 산지를 프린팅 해놨다. 로스팅 날짜는 2월 22일로 1달 정도 지났다.
원두 블렌딩은 과테말라 35%, 콜롬비아 30%, 브라질 20%, 에티오피아 10%, 코스타리카 5%다. 과테말라가 제일 많이 들어가는 블렌딩은 처음보는 거 같은데 브라질이 20% 들어간 것과 코스타리카도 섞은 것을 봐서 원두는 아끼지 않고 쓴 것 같다.
따자마자 향이 좋다. 과테말라 원두 특유의 매캐한 향이 강했고, 달달하고 기름냄새와 견과류 향도 살짝 났다. 원두 표면에 기름이 반들반들하다. 매캐한 향은 강한 로스팅 때문인거 같기도 하다. 드립으로 내려 마시니 GS25 커피 맛이 80%정도 난다. 바디감은 좋은데 묘하게 아쉽다. 스모키한 맛이 기본이고 다크초콜릿이 조금, 견과류 맛도 살짝 느껴진다. 첫 바디감은 좋지만 마지막으로 갈수록 연해진다. 모닝커피보다는 식후커피로 먹으면 깔끔할 거 같다. 스타벅스와 가까운 맛이다.
가격이 9,000 ~ 10,000원면 종종 사먹을텐데 다른 커피도 많으니 패스. 그래도 한번 먹어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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