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 크고 빛나는 강낭콩

예약 중앙대 후문에서 셀토스를 예약했다. 그림을 실어야 해서 승용차는 안되고 작은 SUV가 필요했다. 사실 이 차를 먼저 예약해서 첫 예약 쿠폰을 사용할 수 있었다. 24시간까지 만원이지만 15시간 예약. 시간당 보험료가 올라가서 쓸만큼만 예약하는 게 좋다. 여자친구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아침 9시부터 자정까지 예약했다. 중앙대 후문쪽에서 SUV 빌릴 곳은 여기밖에 없는 듯. 그린카 존에도 셀토스가 있긴 하다. 가격 주말 SUV 15시간 대여에 38,000원이면 아주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쿠폰을 빼면 14만원인데 정가를 다 주고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보험료도 전에 봤을 때는 27,000원대였는데 대여시간이 가까울수록 오르는 것 같다. 총 요금은 82,920원. 셀토스는 '..

일상 2022. 6. 29. 00:05

계기 군대에서 운전병이었다. 사회에서는 운전을 거의 안했어서 들어가서 배웠다. 1호차 운전병을 하며 서울도 돌아다니고 코란도 스포츠를 몰면서 운전에 재미도 붙었었다. 오히려 운전을 군대에서 배워서 다행인게 간단한 차량정비도 배울 수 있었고 트럭부터 두돈반까지 몰아볼 수 있었다. 또 모시는 운전을 하면서 부드러운 운전습관을 가질 수 있었다. 군대에서 나온 뒤 꼭 렌터카를 빌려 혼자 드라이브를 해보고 싶었는데 전역한 지 6개월이 지나도록 안하고 있었다. 그러다 차를 쓸 일이 생겨서 연습차 빌리게 되었다. 왜 하필 쏘카냐면 그냥 쏘카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마케팅의 힘인가? 일반 렌터카처럼 찾아가고 계약서 쓰고 이런 과정 없이 앱으로 다 할 수 있고 적은 시간도 빌릴 수 있다는 점, 쿠폰을 적용하면 저렴한 가..

일상 2022. 6. 25. 15:33

기간 에시이 작성 기간은 5월 16일 월요일부터 5월 28일 토요일 자정까지 2주정도 줬다. 애초에 한문항 500자밖에 안되서 하루 이틀이면 적겠지 싶었다. 근데 나는 오래 걸렸다. 21일에 적성검사가 끝나고 월요일까지 캠핑 갔다가 시작해서 27일에 제출했다. 왜 내가 개발자가 되려는지, 지금까지 난 뭘했는지 생각하는데 힘들고 겨우 이정도밖에 안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참고 멋있게 딱 한 문항 500자로 제출하는 질문은 'SSAFY에 지원한 동기와 향후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 SW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시오'다. 당황했다. 500자면 SW적성진단으로 모든 걸 보거나 에세이가 그만큼 중요하단 건데 적성진단을 잘 본것도 아니어서 자신이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나같은 고민을 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란..

취업 2022. 6. 20. 13:47

유형 일단 적성진단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야되니 검색해봤다. 약간 다른 얘기도 있었지만 대부분 GSAT과 비슷한 유형이고 컴띵은 백준 알고리즘 문제를 손으로 푸는 느낌이라고 했다. 종합하면 1. 수리/추리 15문제 30분 - 수리문제와 추리문제 갯수는 랜덤이고 객관식. 2. Computational Thinking 25문제 40분 - 5문제에 각 소문제 5개씩해서 총 25문제고 주관식. 공부 5월 2일 월요일에 접수를 하고 21일 토요일에 시험이었으니까 2주 반정도 시간이 있었다. 합격한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그냥 반나절 공부하고 합격하고 했다는데 나는 수학에 자신도 없고 적성검사도 처음이라 좀 넉넉하게 준비했다. 근데 설명회에서 합격 했다는 분들 보면 부트캠프 중이거나 기본적으로 코딩이나 프로젝트를 ..

취업 2022. 6. 18. 16:40

SSAFY란? 삼성에서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간단히 말하면 시중의 여러 코딩 부트캠프의 고급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돈을 내고 교육을 듣는 것과 다르게 한달에 100만원씩 지원해주고, 비전공자 전공자로 나눠서 적성진단 검사를 거친 후 선발된다. 과정은 5개월 기본코딩교육, 1개월 잡페어, 5개월 프로젝트 기반 심화교육, 1개월 잡페어로 총 1년 과정이다. 기본기나 알고리즘이 부족한 전공자나 비전공자, 프로젝트 경험을 쌓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였다. 계기 셀트리온 지원서를 넣으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한게 이거였다. 창업을 위해 '국가지원사업 예비창업패키지'에 지원하려 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고 적어도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취업 2022. 6. 17. 16:16

커피 드로잉 말차 프라푸치노 요즘 종종 스타벅스에 산책할겸 공부할겸 해서 간다. 신메뉴 3종 중 카페인도 들어 있고 든든할 거 같아서 시킨 '커피 드로잉 말차 프라푸치노'. 스벅 신메뉴는 항상 아쉬웠어서 별 기대는 안했다. 나와있는 비쥬얼은 되게 이뻐 보이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약간 애매하다. 색이 좀 탁하다. 그리고 꽉 안차있어서 그런지 맛있어보이진 않았다. 오 근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우유를 좀 넣은 연한 말차 맛과 아래에 깔린 모카 소스가 잘 어울린다. 근데 콜드브루 모카 소스에서 커피맛이 나진 않고 팥양갱 맛이 났다. 딱 따뜻한 말차라떼 한잔에 진한 팥양갱을 곁들여 먹는 것 같다. 일본 에프터눈 티 세트를 압축한 느낌이다. 14일부터 18일까지 주문하면 빨갱이 프리퀀시도 하나 더 주고 있으니 한번 ..

음료 2022. 6. 15. 14:58

넥슨 플레이 원래 게임을 좋아해서 가리지 않고 많이 했었다. 초등학교 때 '바람의 나라'부터 '메이플 스토리'같은 RPG도 그렇고 '워록'이나 '배틀필드'같은 FPS도 재밌게 플레이했다. '오버워치'나 '배틀필드'같은 대중적인 게임들도 정말 많은 시간 했고 '문명5'는 오래 전부터 최근에도 재밌게 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에는 한창 할 때 무자본의 한계를 느끼고 백만원 가까이 현질한 적도 있다. 그 즈음 넥슨 플레이 어플이 있다는 걸 알고 깔았다. 이 앱이 뭐냐하면 음 잘 모르겠다. 출석 포인트도 주고 뭐 이벤트도 알려주고 아, 게임 접속 할 때 OTP기능도 가지고 있다. 넥슨 게임 보조 어플같은 느낌이다. 넥슨 캐시나 포인트가 쌓여 있는데 이벤트 참여하고 신경 안쓰다 보니 몇백원 몇천원씩 쌓인 것 같다...

게임/넥슨 2022. 6. 11. 15:36

팜에이트 닭가슴살 샐러드 졸업하고는 상도역에 안가서 몰랐는데 어느 순간 이런게 생겨 있었다. 이 사진은 초창기고 현재는 농장이 안쪽으로 옮겨졌고 밖에 샐러드 매대랑 자판기가 있다. 들어가보면 스마트팜 강의실이랑 농장, 카페가 있다. 저번엔 카페를 갔었는데 커피는 영 맛이 없었다. 커피는 따로 생산하지 않는 듯. 스마트팜이 활성화되면 인공 커피농장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든다. 여튼 자판기에서 샐러드를 골랐다. 항상 기본이 먼저니까 닭가슴살 샐러드로 선택. 당일에 수확해서 만든다고 한다. 디자인은 심플하고 특이하게 강낭콩이 들어가있다. 야채는 아주 신선해보인다. 샐러드 맛 맛있다. 찍진 못했는데 까보면 뚜껑에 소스가 달려 있다. 오리엔탈 드레싱같긴 한데 좀 더 달고 딱 대중적인 맛이다. 닭가슴..

음식/샐러드 2022. 6. 3.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