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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싸피]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8기 도전기 #3 (에세이 작성) &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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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mier bean 2022. 6. 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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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에시이 작성 기간은 5월 16일 월요일부터 5월 28일 토요일 자정까지 2주정도 줬다. 애초에 한문항 500자밖에 안되서 하루 이틀이면 적겠지 싶었다. 근데 나는 오래 걸렸다. 21일에 적성검사가 끝나고 월요일까지 캠핑 갔다가 시작해서 27일에 제출했다. 왜 내가 개발자가 되려는지, 지금까지 난 뭘했는지 생각하는데 힘들고 겨우 이정도밖에 안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참고

 멋있게 딱 한 문항 500자로 제출하는 질문은

'SSAFY에 지원한 동기와 향후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 SW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시오'다.

 당황했다. 500자면 SW적성진단으로 모든 걸 보거나 에세이가 그만큼 중요하단 건데 적성진단을 잘 본것도 아니어서 자신이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나같은 고민을 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란 거였다. 검색해보면 에세이를 고민한 분들이 많았다.

1. https://earthteacher.tistory.com/136

 

[SSAFY/싸피] 7기 합격 후기 + 꿀팁(경쟁률 추가)

목차 SSAFY 7기 결과 면접일(12월 9일)로부터 2주 좀 안되게 지난 오늘,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전에 스마일게이트 최종면접 탈락 등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며 스크립트를 짜는 등 면접 준비를 짜임새

earthteacher.tistory.com

2. https://feastforall.tistory.com/108

 

[싸피후기]SSAFY 7기 비전공자 합격후기(스터디x, 팁 제공)

[목차] 0. 간단한 나의 소개 1. 스펙 2. 에세이 3. SW적성 진단 3-1. 수리, 추리 3-2. Computer Thinking 4. 인터뷰 4-1. 인터뷰 준비 4-2. Computer Thinking 4-3. PT면접 4-4. 자유 Q&A 5. 합격 0. 간단한 나의..

feastforall.tistory.com

3. https://tarra.tistory.com/60

 

[SSAFY] 7기 비전공자 최종합격 후기 (지원서, 적성진단, 면접등)

SSAFY가 뭐지? Samsung Sw Academy For Youth의 약자로 삼성에서 고용노동부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safy.com/ksp/jsp/swp/swpMain.jsp에서 확인하세요.) 삼성..

tarra.tistory.com

4. https://hwan33.tistory.com/2

 

[SSAFY/싸피] 7기 최종 합격 후기

저는 2021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7기 서울 지역으로 지원했고 12월 20일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훗날 지원하실 분들을 위해 한 글자 써보고자

hwan33.tistory.com

5. https://shinkimi0i8.tistory.com/52

 

SSAFY 7기 합격 후기 #2 자기소개서 작성

오늘은 자기소개서 작성하는 팁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여기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았는데 막상 전형을 진행하다보니 이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shinkimi0i8.tistory.com

에세이 작성에 도움을 받았던 블로그들. 다들 각자 고민이 담겨 있었다. 그래서 요는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왜 되고 싶은지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기. 그러기 위해서 무엇이 부족해 SSAFY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진솔하게 얘기하기. 뭘 잘하고 그런 것보다는 부족한 것을 솔직히 언급하기.'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자신이 나아가려는데 뭐가 있는지도 모르면 도대체 왜 이걸 하려는지?라는 말은 가슴 아프게 와닿았다. 잘하는 사람을 뽑는게 아니라 조금만 끌어주면 개발자로 취직이 가능할 것 같은 사람을 뽑는 과정이다. 스펙의 나열도 좋지 않다. 

 그래서 나는

처음 :  저는 ~한 개발자가 되고 싶고 그러기 위해선 ~가 필요한데 그것이 싸피에 있기 때문에 지원함

중간: 어떻게 코딩을 접했으며 뭐가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끝: 어떤 개발자가 될지 강조와 싸피 과정 언급

의 세 부분으로 550자 정도 작성했다. 고민은 오래 했고 글에도 잘 녹여냈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보니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와 경험이 일치하지 않아서 애매하다. 특이한게 에세이에서 강조할 부분에 ' 따옴표를 넣었는데 제출할 때는 삭제된다. 굳이 왜 그럴까 근데 난 또 굳이 "쌍따옴표로 강조를 넣었다. ㅋㅋㅋㅋ 아니꼽게 보였을지도 

결과

 난 진짜 붙을 줄 알았다. 근데 떨어졌다. 가슴 두근두근하게 들어갔는데 떨어졌을 때 그 감정이란...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꿈을 계속 응원해준다니 고맙다 ㅠ... 많은 기업들이 나를 응원해주는군!

 원인이 정확하진 않지만 역량평가 컷이 생각보다 높은게 크지 않을까? 자소서에서 가능성이 안보였을수도 있고 ㅎ 아 싸피 될거 같아서 대학원 면접도 안갔는데 계획이 좀 꼬였다. 플랜비는 없었는데 다시 플랜비의 중요성을 느끼는 결과다. 다들 못본 척 하면서 잘봤다 이거지? 후

 인터뷰까지도 못가고 떨어져서 후기를 쓰는게 맞나 싶었지만 기록이니까! 나름 한동안 재밌게 공부하고 기대했다. 백준도 하루에 한문제씩은 꼭 풀었고. 이런걸 쓸걸 그랬나?

여담 & 앞으로

 지원 기간 전에 유튜브로 설명회도 하는데 안들어도 괜찮다. 블로그나 홈페이지로 다 찾을 수 있는 내용이다. 느낀 건 뭐 다른 정보가 아무리 많아도 결국은 SW적성진단과 에세이로 결정난다는 것. 특히 적성진단이 중요하다. 정시에서 수능이랄까? 다른 사람들은 적성진단 잘 못 봐도 합격했다는데 그래도 10문제정도는 맞춘 거 같다. 싸피 초기에는 경쟁률이 낮아 들어가기 어렵지 않았다는데 지금은 어려움 그 자체다. 아 서울대 친구도 탈락했다... 

 지금은 '셀트리온 제약'이랑 '종근당' 수시채용 자소서를 쓰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이랑 문항은 같은데 직무가 다르니까 마냥 그대로 쓸수가 없다. 종근당은 좀 신박한 문항이 있다. 

 앞으로는 음... 회사에서 돈 벌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 1/4, 대학원 가서 연구직이나 대체육, 스마트팜같은 뜰 거같은 분야를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 1/4, 당장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전문직을 준비하고 싶은마음 1/4다. 그리고 나머지 1/4은 불안과 초조다. 따뜻하고 실력있고 여유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데 자꾸 초조하고 불안하다.

 뜬금없지만 윗집이 너무 시끄럽다. 소리를 지르고 이런게 아니라 그냥 발걸음 소리가 천장을 울린다; TV소리보다 시끄러울 때도 있다. 내 상황이 좋지 않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더 신경쓰이고 내 발걸음이 시끄럽지 않은 걸 알아도 밑에 집에 시끄러울까봐 계속 신경이 쓰인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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