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싸피]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8기 도전기 #2 (SW 적성진단_비전공)

유형

 일단 적성진단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야되니 검색해봤다. 약간 다른 얘기도 있었지만 대부분 GSAT과 비슷한 유형이고 컴띵은 백준 알고리즘 문제를 손으로 푸는 느낌이라고 했다. 종합하면

1. 수리/추리 15문제 30분 - 수리문제와 추리문제 갯수는 랜덤이고 객관식.

2. Computational Thinking 25문제 40분 - 5문제에 각 소문제 5개씩해서 총 25문제고 주관식.

공부

 5월 2일 월요일에 접수를 하고 21일 토요일에 시험이었으니까 2주 반정도 시간이 있었다. 합격한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그냥 반나절 공부하고 합격하고 했다는데 나는 수학에 자신도 없고 적성검사도 처음이라 좀 넉넉하게 준비했다. 근데 설명회에서 합격 했다는 분들 보면 부트캠프 중이거나 기본적으로 코딩이나 프로젝트를 하던 분들이 많았다. 기본적으로 이미 경험 있는 사람 위주로 뽑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GSAT 에듀윌, SSAFY 시대고시

책

 책은 위에 두개로 공부했다. GSAT 노랑이라고 부르는 에듀윌은 기출+유형별 문제+모의고사식으로 되어 있다. 수리에서 표해석 문제랑 추리논리 문제가 어려운 편이어서 시간이 많이 들었다. SSAFY 시대고사는 적당한 난이도에 뒤에서 Computational Thinking도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수리/추리 난이도는 평이하다. 근데 SSAFY에 안나오는 언어추리 문제도 들어있다;

 시간재면서 풀진 않았고 모르는 건 넘어갔다가 나중에 다시 풀었다. 노랑이는 모의고사 1회분 남겨놓고 다 풀었고 시대고사 것도 CT 다이내믹 프로그래밍은 도저히 모르겠어서 넘기고 풀었다. 2주 반이긴 한데 막 집중한 건 아니어서 전날에 딱 맞게 다 풀 수 있었다. 풀다보면 퀴즈문제 푸는 것 같아 좀 재밌기도 했다. 경우의 수랑 확률은 고등학교 때 어려워서 포기했는데 지금 해보니 별거 아니고 재밌었다. 왜 수포했어 ㅠㅠ

SW적성진단

 5월 21일 토요일에 시험을 봤다. 9시 30분 시험과 12시 30분 시험이 있었는데 난 12시 30분 시험으로 배정받았다. 가족이랑 캠핑 가기로 했는데 나 덕분에 일정이 뒤로 밀렸다 ㅎㅎ

 12시에 접속하면 30분 동안 컴퓨터 화면이랑 자기 얼굴을 찍는 시간을 주고 12시 30분부터 70분간 진행된다. 회사 적성진단이랑 비슷한 시스템이다. 

 음 수리/추리 문제는 10문제까진 평이했다. 적성진단 하면 생각나는 문제 중에 나왔고 추리 문제도 헷갈리는 1문제 빼고 다 맞았다고 확신했다. 근데 11번부터 15번까지가 헬이었다. 수열이 수학문제랑 섞이고 추리문제도 딱 봐도 시간 많이 걸리는 문제가 나왔다. 마지막 한문제 풀려고 노력하다가 다 찍었다.

 CT는 오히려 쉬웠다. 1문제는 잘 모르겠고 4문제는 야맨지는 모르겠지만 풀이가 생각났다. 알고리즘? 잘 모르겠고 그냥 떠오르는대로 풀었다. '풀었다 != 맞았다'니까 몇 문제인지 확실한진 않다. 그래도 제법 잘 풀었다고 생각했다.

 70분 다 풀고 페이지 종료하면 끝이다. 난이도는 보통 GSAT 노랑이보다 쉽고 SSAFY 시대고사 정도라는데 나는 앞에 10문제는 시대고사 정도고 나머진 GSAT 노랑이보다 어렵게 느꼈다. 끝난 후 톡방에서는 수/추리 0~12솔, CT 3솔이 제일 많았다. 나는 찍은 게 다 틀렸다면 9~10문제 맞았을 거 같다. 이번이 전 기수보다 어려웠다고 해서 합격을 의심치 않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