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잭(2021. 10. 15)
집에 위스키가 없어서 잭 다니엘을 한병 사려고 했다가 옆에 있어서 사본 젠틀맨 잭. 증류원액을 사탕단풍나무 숯에 여과하는 과정을 No.7처럼 한번이 아닌 두번 거쳐서 맛이 부드러워졌다고 한다. 구매할 때 잭콕보다는 온더락이나 스트레이트가 좋다고 설명해 준다. 일단 보틀이 잭다니엘과는 다르게 둥글게 생겼다. 서영영화에서 위스키를 넣어다니는 조그만 병을 닮았다. 심플하고 손에 딱 맞아서 기분이 좋다. 맛은 솔직히 잭다니엘 No.7과 차이를 잘 모르겠다. 분명 좀더 부드럽고 달달하긴 한데 오크향이나 캐러멜향, 바닐라향은 다르지 않았다. 온더락이나 큰 잔에 따라먹기보다는 스트레이트가 좀 더 잘 즐길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버번 위스키기 때문에 중간부터 알콜향이 올라오는 독함이 느껴진다. 한번쯤 먹어보길 추천.
술/위스키
2022. 1. 2. 09:34